광양소방서를 찾은 '천사의 헌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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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를 찾은 '천사의 헌혈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7.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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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씨, 손편지와 헌혈증 20매 기증

폭염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한명의 백색의 천사가 광양소방서를 방문했다. 2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마스크를 착용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손편지와 헌혈증 20매를 전했다.

기부자는 현재 순천제일대학교(덕월동 소재) 기계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장진우(남, 25세)씨로, 작년 겨울에도 광양소방서로 손편지와 헌혈증 30매를 기부했는데, 기부한 헌혈증이 실제 피가 필요한 소방관의 수술에 사용되어 더 큰 감동을 전했다.

편지에는 “무더위에 근무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작년에 기부한 헌혈증이 실제로 필요하신 소방관님께 전달이 돼 잘 사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의 기쁨을 크게 느꼈고, 또한 다시 기부한 헌혈증이 또 다시 도움이 필요한 소방관님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었다.

광양소방서 직원들은 코로나로 움츠려 들 수밖에 없는 시기임에도 불고하고 장씨의 꾸준함과 성실함에 훈훈한 감동을 받았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한 시민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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