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이석현·김병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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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이석현·김병오 영입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7.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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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강화
이석현
이석현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2일 미드필더 이석현과 공격수 김병오를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이석현은 13년 인천유나이티드로 프로 입단해 33경기 7득점 3도움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인천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FC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 2선과 3선을 오가며 활약한 이석현은 18년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18년 여름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여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약 1년 동안 34경기 7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2019년 여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후 파주시민축구단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석현은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중원에서 공수 양면에서 모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상대 압박 속에서 공을 지켜내고 압박을 벗어나는 능력이 좋으며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하고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공격 상황에서 또다른 득점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석현은 "포항에 있을 때 형제 구단인 전남의 경기도 관심있게 봤었는데, 그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이제 막 소집해제하고 바로 이적까지 하게 되어 정신이 없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팀이 승격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병오
김병오

김병오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로 FC안양, 충주험멜, 수원FC,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49경기 19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김병오는 측면에서 선이 굵고 힘있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즐겨 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주는 공격수로 현재 있는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또 다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오는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를 보며 아무나 전남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팀의 장점인 조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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