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2021년산 하곡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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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2021년산 하곡수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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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전량 농협이 직접 수확·판매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25일 광양농협 세풍창고에서 2021년산 하곡수매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매에는 광양농협 보리계약재배농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읍 관내에서 생산된 쌀보리31t, 맥주보리 11t 등 총 42t을 수매했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생육기 기상여건이 좋아 작황은 양호한 편이나 외국산 수입과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매년 보리재배농가 수와 재배면적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농협은 2011년 보리정부수매가 폐지된 이 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전량 수매 해주고 있다. 

올해 광양농협은 계약재배를 통해 총 11ha에 보리를 심었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보리농사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수확 문제를 해결 하고자 크라스 콤바인을 이용하여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한 때 쌀 다음 가는 주식으로 각광받던 보리가 소비가 줄면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겨울철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보리를 심을 수밖에 없는 농가의 실정을 감안, 보리 판로처 확보와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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