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베테랑’ 수비수 최호정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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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베테랑’ 수비수 최호정 영입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6.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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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강점

전남드래곤즈가 FC안양의 베테랑 수비수 최호정을 품으며 짠물수비에 경험을 더하게 됐다. 최호정은 2010년 대구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K리그 통산 26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대구에서만 86경기 6득점을 기록한 그는 상주, 성남, 서울E를 거쳐 2018년 FC안양으로 이적했다.

FC안양에서 활약한 그는 2020년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잘 이끌었지만, 감독 교체로 올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전남으로 이적한 최호정은 1989년생으로 젊은 전남 선수단에서 고참급에 속한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고참 선수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연륜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선수로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대인수비와 커버 능력이 탁월한 최호정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한 전천후 수비 자원이다. 또한 투쟁적이고 다부진 플레이로 전경준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17R까지 12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를 기록, ‘짠물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전남의 중앙수비 라인은 1993년생 장순혁과 고태원, 1996년생 박찬용 등 젊은 자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최호정의 영입은 전남의 수비진에 경험을 더해 수비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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