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 총동문회, 모교에 '통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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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 총동문회, 모교에 '통큰'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6.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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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축제 대신 내실있는 사업 추진
노후 시설물 교체, 동문 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등

광양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양오)가 매년 4월에 열리는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 대신 모교와 동문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중 총동문회는 지난 6일 개교 75주년을 맞아 지난 일 제35차 비대면 이사회를 열고 감사보고, 총동문회 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 보고 및 심의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록 동문들이 한 자리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사회에서는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주관기수(39회)가 직접 참여해 모교 교정에 주안점을 두고 낙후된 시설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후배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 활동 △동문 주거지 환경 개선 사업 △총동문회 장학금 전달 △38회 동창회에서 축구부에 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일~7일까지 5일간 광양중 총동문회와 주관기수(이남식 준비위원장)인 39회 졸업생 20여 명은 학교 모퉁이에 수년동안 사용하지 않는 수돗가(음수대) 철거 후 정지작업과 보도블럭 교체와 운동기구 설치 및 후배들이 그늘에서 편안하게 쉴수 있는 의자를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을 펼쳤다.

지난 8일에는 광양중 총동문회 집행부와 주관기수가 모교 교장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평소 품행이 올바르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임천장학회에서는 23년간 꾸준히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광양중 38회 동창들은 축구부에 격려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후배 사랑이 이어졌다.

문양오 회장은 "코로나로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모두 사라져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힘드신 모든 동 문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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