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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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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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같이 키움애(愛)’ 발대식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는 2일, 주민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다(多)같이 키움애(愛)’ 업무협력 발대식을 가지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했다.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장, 최연철 여수항만공사부사장, 손경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다(多)같이 키움애(愛)’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키움프로그램 △사회성발달프로그램 △비(非)다문화 고등학생 연계 멘토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들을 통해 부모-자녀 간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는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인기가 높다.

3차년도에는 아이들의 글로벌인재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결혼이주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을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한 후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교육 강사로 채용한다. 또,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 광양시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가 주관, 지난 19년도부터 시작된 ‘다(多)같이 키움애(愛)’는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기금’ 5천만원과 여수광양항만공사 3천만원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오늘 발족하는 ‘다같이 키움애’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다문화 가족들과 지역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가(家)나(NA)다(多) 인형극’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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