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혈투' 전남, 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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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혈투' 전남, FA컵 8강 진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5.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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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에 승부차기 끝 승리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26일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 부산교통공사(K3)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종 스코어 2(3PSO5)2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전남은 1-2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후반 37분 사무엘의 동점골에 힘입어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부산교통공사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전남은 전반 33분, 우측 윙백인 김영욱이 안쪽으로 접고 왼발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전방에 있던 박희성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장성재에게 떨어트려줬고, 이어받은 장성재가 길게 오는 볼을 재치있게 돌려놓고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내리 2골을 헌납한 전남은 후반 37분 부교공 MF 박재성의 백패스를 사무엘이 따라가 골문 우측으로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남은 종료 직전 최대 위기를 맞았다. 후반 44분 부교공 최용우와 김희성이 연속적으로 슈팅을 했지만, 김다솔이 모두 막아내며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남은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2(3PSO5)2로 전남이 최종 승리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선수단을 대폭 로테이션을 한 가운데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한 전남은 5월 3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R 김천상무 원정경기를 갖는다. 해당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 무관중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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