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U18,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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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U18,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5.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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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에 2-0 완승
28일 오전 11시, 전북 U18과 결승

전남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이 26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강원FC U18(강릉제일고)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남 U18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2강에 진출했고, 12강에서 대전 U18(충남기공)에게 1(3PSO2)1 승, 8강에서 성남 U18(풍생고)에게 2-1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상대 강원 U-18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8강에서 인천 U18(대건고)를 5-0으로 대파하고 올라왔다.

전남 U18과 강원 U18은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이룬 채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후반에 더 치열하게 맞붙은 양 팀의 승부의 균형은 전남이 깼다. 후반 11분 6번 조은수의 전방패스를 9번 박시언이 결을 살리며 강원 U18의 좌측면을 파고들었고, 드리블 후 컷백으로 내준 볼을 10번 문승민이 원터치로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문승민이 얻은 프리킥을 11번 이경헌이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했다. 이경헌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상대 GK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날카롭게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골을 기록한 전남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준결승에서 다크호스 강원 U18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전남 U18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전북 U18(영생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2019년 열린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전남 U18과 전북 U18이 2년 만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문승민은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팀적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기여를 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동료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뛰어 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당시 1-2로 패한 결승전에 교체 투입되었던 문승민은 “2년 전 전북 U18에 졌고, 그 경기에 뛰었던 나로서는 반드시 복수하고 싶다. 상승세를 이어가 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며 결승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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