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철저한 생활 방역·시민 불안 해소에 총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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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철저한 생활 방역·시민 불안 해소에 총력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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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무더기 발생, 광양참여연대 논평 발표

최근 광양시에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양참여연대(상임대표 김평식)는 13일 논평을 내고 "고삐를 늦추지 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야 할 시기"라며 "시민들이 힘을 합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인근 도시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할 때에도 광양시는 시민들의 협조와 광양시의 철저한 예방 관리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광양시민들과 방역당국에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광양시는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하지만 결국 인근지역 확진자 접촉까지는 막지를 못했다"며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한 만큼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참여연대는 "1년 이상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피로감은 더욱더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2단계 격상 소식이 들려와 안타깝다"면서 "무엇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오랜기간 동안의 고통 속에 또다시 큰 좌절을 겪지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현재 위기감 속에 방역 당국과 시민 모두, 잠시 느슨했던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이번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안정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이제는 생활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공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 해소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평식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는 "광양참여연대는 우리 모두가 생활 방역과 마음 방역을 동시에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해 이 큰 산을 함께 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모두가 힘든 이때, 분노와 갈등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더욱 더 절실한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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