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칼럼] K팝 콘서트, 미스트롯…'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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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칼럼] K팝 콘서트, 미스트롯…'안전'이 최우선
  • 굿모닝투데이
  • 승인 2019.10.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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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김진환

-'광양' 브랜드 널리 알려지길 기대
 

김진환 광양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김진환 광양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광양시 승격 30주년 기념으로 2019 광양 K-POP 슈퍼콘서트와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라는 대형 공연이 처음으로 광양시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정말 뜨겁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정한 티켓 배부에 대한 목소리와 함께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공연이 무료임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불법 거래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한류열풍을 이어가는 2019 광양 K-POP 슈퍼콘서트 개최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보통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아이돌 콘서트를 이례적으로 광양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K-POP의 저력과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또한, 토요일인 오는 12일 열리는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는 지역문화공연 향유기회 확대를 통한 기업 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유명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들이 대거 출연함에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기대와 인기가 결정에 이를 것으로 본다.

평소 우리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찾고 중장년층들은 에너지 충전과 더불어 흥이 넘치고 감동이 살아 숨 쉬는 의미 활동으로 남길 기대한다.

‘광양’ 잠재력, 곳곳에 널리 알려야

이번 공연들은 ‘광양’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소개함과 동시에 지방 도시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는 것을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도시 광양, 광양의 문화 수준, 알찬 관광지, 소중한 문화재 및 고품격 특산품 등을 전국에 알리는 광양 K-POP 콘서트와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 개최가 시민들과의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시민역량 결집 등 광양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 요즘 스마트 시대에 발맞추어 줄을 세워 종이티켓을 배부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전자티켓을 배부하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스포츠, 전시, 교통 등 다방면에서 전자 티켓이 실물 티켓을 대체한 요즘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이번 대형 공연에 모바일 티켓 서비스를 도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전대책, 꼼꼼하게 세우고 ‘확인 또 확인!’

대형 공연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대책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대형 공연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는 광양 중마일반부두에서 개최되는데 장소의 협소함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전남드래곤즈 구장이나 광양공설운동장으로 변경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남드래곤즈 구장에서는 익히 대형공연을 진행한 사례가 있고 공설운동장 역시 이번을 포함해 다수의 대형행사 개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형 공연에서 안일한 사고방식과 관심 부족, 현장 관리능력 부족, 동선 관리 소홀 등으로 행사 진행과 의전에만 비중을 두다가 오히려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변수까지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각종 위험에 사전 대비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행사 개최의 원동력은 사라진다. 안전은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안전과 관련하여 국내 공연장 사고에 대해 살펴보았다. 국내 공연장 사고를 보면 1992년 2월 미국 팝 그룹 뉴키즈 온더 블록 공연 중 10대 소녀팬들이 무대에 몰려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96년 12월 대구mbc 공개방송 중에 관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 입었다. 2005년 상주mbc 콘서트 공연장 압사 사고는 11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당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에는 걸그룹 포미닛 공연장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로 다시한번 대형 공연의 안전문제에 경각심을 유발했다. 이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후속 대책을 마련·시행해 왔으나, 대형공연 관련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K-POP 슈퍼콘서트는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데 청소년들이 대거 공연장을 방문하다보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잘 고려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2만여명이라는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대형 공연인 만큼 안전관리 요원들을 기존 공연보다 두 배 이상 배치하고 안전요원들의 기초 소양 및 전문지식 교육으로 구체적인 임무와 행동요령이 잘 지켜져야 할 것이다.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는 중장년층의 방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보다 어르신들과 중장년층은 건강상태에 따라 단계별 안전이 중요하니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

대형 공연에서 안일한 사고방식과 관심 부족, 현장 관리능력 부족, 동선 관리 소홀 등으로 행사 진행과 의전에만 비중을 두다가 오히려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변수까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이번 2019 광양 K-POP 슈퍼콘서트와 미스트롯 포스코 콘서트를 통해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광양이라는 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까지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안전과 흥행의 두 마리 토기를 동시에 잡아 최고의 점수로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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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땡 2019-10-05 18:15:30
진환이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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