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 고 최한국 의원, 영결식 엄수
상태바
[영상 포함] 고 최한국 의원, 영결식 엄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4.25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의회장으로 거행
동료의원 , 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

 

지난 23일 오전 65세로 별세한 최한국 광양시의원 영결식이 25일 오전 10시 광양시의회 앞 주차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부인을 비롯해 유가족들과 서동용 국회의원, 이용재·김태균·김길용 도의원, 진수화 의장을 비롯한 광양시의원, 김경호 부시장과 광양시 공무원, 기관 단체장,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9시 50분 경 영구차는 영결식 현장에 도착했으며 상주와 유족들은 영정 위패를 들고 고인이 의정활동을 펼쳤던 의회 3층 집무실 등을 들렀다. 서영배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보고와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순으로 열렸다.

장의위원장인 진수화 의장은 조사를 통해 “광양시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셨고, 좋은 동료였던 최한국 의원은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의회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모두에게 존경 받으셨던 분"이라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항상 말보다 행동으로 앞장서서 시정 발전에 기여하신 최 의원의 뜻을 우리 동료의원들이 잘 받들고 실천하겠다"며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추도사를 통해 "저보다 8년 선배인 최한국 의원님은 평소에 항상 저에게 '서 변호사'하면서 반갑게 맞아주셨던 따뜻한 분이었다"면서 "걸걸한 목소리로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신념, 따뜻한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늘 가슴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공직자들에게도 늘 존경받던 의원님께서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셔서 한없는 슬픔 금할 길이 없다"면서 "이제는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내려놓고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기억했다.  

헌화와 분향은 유가족-진수화 의장-서동용 의원-광양시의원-지역 기관장-광양시 간부 공무원 등을 비롯해 영결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차분히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별사는 동료의원들을 대표해 김성희 의원이 낭독했다. 김 의원은 "의원님과 소주잔 기울이며 지역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부딪쳤던 시간들이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울먹였다. 이어 "의원님이 못다 하신 뜻은 저희 동료 의원들이 잘 이어받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며 "아픔없는 곳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도열한 동료의원들과 참석자들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장지인 광양영세공원으로 향했으며 최한국 의원은 65년의 생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갔다. 

고 최한국 의원은 옥곡초(34회)-진상중(20회)-순천공고 토목과(2회)-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73학번)를 졸업했으며 신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 광양상공인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영‧태인‧금호동 기초의원 선거에 당선, 광양시의회 제7대 총무위원장·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해 최근까지 민의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장례는 광양시의회가 장의위원회를 구성, 의회장으로 거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