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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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 ‘출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4.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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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협약
고도비만자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

코로나로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도비만자를 위한 비만탈출 프로젝트 운영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지역사회건강 통계집에 따르면 2019년 여수시 비만유병율은 40.1%로 전국 35.2%, 전남 37%보다 한층 높게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 달 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4월부터 20세 이상 60세 미만 BMI 30이상 고도비만자를 대상으로 운동, 영양, 대사증후군 관리를 제공하는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체육시설에서 3개월간 운동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 및 혈당‧중성지방 등 5종의 기초진단검사, 식생활 태도 개선 1:1 상담, 워크온 챌리지 등 개인별 건강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 흡연자는 금연사업과 연계해 금연을 유도하며 비만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치유 상담 등도 받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지방율 감량 정도에 따라 30%에서 최대 70%까지 체육시설 이용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4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9월부터 60명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간 체육시설 고객 유치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민간 체육시설 이용료를 지원하고 체계적인 고도비만자의 비만 관리와 동기 유발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여수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체육시설과 MOU 체결을 하여 헬스에서부터 점핑운동, 파워요가, 수영, 복싱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운동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 모(25세)씨는 “매번 운동할 때마다 보건소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집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최근에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운동을 시작해야지 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대가 크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보건소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의 패턴은 물론 보건소 중심 집단 운동 프로그램도 비대면이나 생활터 중심 개별 운동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성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확대나 비만 전 단계(또는 일반 시민)를 대상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니, 9월에 있을 2기 비만탈출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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