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 시장, 부동산 투기·채용비리 의혹 소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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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 시장, 부동산 투기·채용비리 의혹 소명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4.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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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대표, 광양시청 앞 기자회견

정의당은 "정현복 광양시장은 부동산 투기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책임 있게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광양시위원회는 6일 오전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정 시장의 의혹은 권력형 비리"라며 "광양 시민의 상처 난 자존심과 시정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책임 있는 소명과 빠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의혹이 불거진 후 정 시장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나를 믿어달라'는 식으로 짧은 입장문을 낸 것은 선출직 공무원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둔 편 가르기식 의혹 제기로 보는 안일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정 시장이 부동산 사회 환원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정의당은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이라며 꼬집었다. 정의당은 "시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의도"라며 "부동산 투기로 산 땅은 당연히 몰수되어야 하므로 선심 쓰듯 사회에 환원한다는 말 잔치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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