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국립의대 설립·지역 의료체계 개선 방안 논의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지난 3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및 관계자들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검토하며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섬 등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이 많고, 전국 최초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는 등 의료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상급종합병원이 부재해 지역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의 수 역시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의 중증·응급환자는 타 지역으로 전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의대 설립 시 △지역인재전형 도입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인력 양성 △농어촌 의무 실습 등 의료접근성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전라남도와 서 의원은 취약한 의료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특화하기 위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내용이 의료혁신협의체 논의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을 공감했다.
서동용 의원은 특히“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설이 전남 지역에 여실히 부족하고, 고령화로 인해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의료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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