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순천시 쓰레기매립장 조성 후보지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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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순천시 쓰레기매립장 조성 후보지 철회"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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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간 갈등 유발, 상상 파괴 행위" 강력 항의

광양시의회는 11일, 1차 본회의에서 순천시 서면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을 통해 "순천시가 쓰레기 매립장 조성을 위한 후보지 4개소 중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와 인접한 서면 구상과 건천마을 2개소를 포함하여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는 "순천시가 현재 사용중인 왕지매립장도 광양시에 인접해 광양시민들이 건강권과 환경권,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음에도 양 도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인내해 왔다"고 덧붙였다.

만일 위 지역에 "1일 200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설 경우 침출수로 인한 농업용수와 지하수 오염은 물론 생태계 파괴 등 광양시민이 받을 막대한 정신적‧경제적 피해는 자명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광양시민은 순천시가 쓰레기매립장 후보지로 서면 구상·건천마을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실망과 함께 양 도시간 갈등을 유발하고 상생협력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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