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코로나 극복 농가소득 증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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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코로나 극복 농가소득 증대 '총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3.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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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생산농가 간담회 개최, 본격 영농지도 활동 나서
로컬푸드 활성화…농가소득 증대, 소비자 만족 동시 해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9일 농협 3층 회의실에서 산채(고사리, 두릅, 취나물 등)생산농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농지도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읍, 봉강, 옥룡지역에서 산채를 생산하는 농가 30여명이 참석해 산채 수확방법, 포장방법, 출하방법 등을 교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의도 이어졌다. 소비위축에 따른 가격하락, 물류비 부담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안정적 소득창출이 대안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봉강으로 귀농해 딸기를 생산하고 로컬푸드 출하를 통해 억대 농부로 변신한 양수진 청년농부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산채 생산농가들은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형태의 변화에 맞게 소포장 위주로  바꾸고, 그 날 그 날 생산된 농산물을 출하 하는 등 로컬푸드 출하를  통해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신호 씨는 “영세농가나 고령농가는 기존 유통망을 통하여 농산물을 판매하기 어려웠지만 광양농협 로컬푸드 덕분에 많은 농가들이 걱정 없이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 인해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출하 농가에는 판매가격 상승효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효과를 주는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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