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실천 '라이온'들의 사랑…"생명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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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로 실천 '라이온'들의 사랑…"생명을 나눠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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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
제2회(광양·구례)4지역부총재 주관 헌혈봉사
650여명 참여, 230여명 헌혈
헌혈장 기부도 이어져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총재 방동현)는 제2회(광양·구례)4지역부총재(이기종) 주관 사랑의 캠페인으로 지난 24일 광양읍사무소 주차장에서 헌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제2회 지역부총재 주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광양, 순천, 여수, 고흥을 비롯해 지구본부에서 전남혈액원이 보유한 헌혈차량 7대 모두 동원, 질서 정연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헌혈봉사에는 총 650여명의 라이온과 가족, 지인,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검사를 거쳐 총 228명이 헌혈했다.

특히 헌혈증을 기부 받아 헌혈증이 절실히 필요한 라이온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순천 지역은 헌혈증 53장을 기부, 지구로 전달했으며 각 지역에서도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소식이 이어졌다. 광양 지역도 별도로 헌혈증 32장을 기부했으며 헌혈에 동참한 라이온들에게 ‘마이쭈’를 선물하고 감사를 전했다. 

오수진 4지역 사무부총장은 “헌혈봉사 전날 타 봉사단체에서도 헌혈을 실시했고 날씨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라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따뜻한 마음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광주·전남 혈액원장을 비롯한 혈액원 직원들은 직접 지구 본부를 방문, 방동현 총재를 만나 “방학기간 턱없이 부족한 혈액공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큰 헌혈봉사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기종 4지역 부총재는 “코로나로 인해 혈액 수급량이 많이 줄어 수술까지 연기해야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라이온들의 소중한 헌혈봉사가 지극히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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