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천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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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동천 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2.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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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점 응모, 19점 선정
최우수작-1960년대 조곡교 아래
최우수작-1960년대 조곡교 아래

순천시와 순천시문화도시사무국은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동천의 기록을 찾기 위해 실시한 <순천 동천 기록물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9월 2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사진, 문서, 영상, 박물류 등 총 144점이 응모했으며, 시는 심사위원단의 종합적인 평가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5점, 장려상 19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성가롤로 병원이 부지선정을 위해 촬영했던 1960년대의 동천과 장천동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그 당시 도심의 모습과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동천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특징이 부각되어 높은 평가받아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은 1960년대 동천 조곡교 아래 자갈밭 쉼터에서 촬영된 가족사진으로, 1960년대 순천 시민의 여가생활을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작-1969년 성가를로병원 부지 선정 당시 순천시 전경
최우수작-1969년 성가를로병원 부지 선정 당시 순천시 전경

최우수상에 선정된 기쁨을 안은 김수웅씨는 이번에 선정된 사진 외에도 1960년대~2000년대 기자로 활동하며 촬영한 순천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약 30여점을 순천시문화도시사무국에 기증하며 기록의 가치를 다시 일깨웠다.

공모전 심사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들은 동천을 중심으로 순천의 시대상과 주민의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지역사회의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순천의 미래상을 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우리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콘텐츠 활용의 가능성을 축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자료들은 순천시문화도시사무국 홈페이지 내 ‘순천도큐멘타DB’ 자료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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