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용 도의원, "정부, 광양항 투포트 철저히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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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용 도의원, "정부, 광양항 투포트 철저히 이행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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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물류 중심 항만 발전" 역설
김길용 도의원
김길용 도의원

전남도의회 김길용 의원(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시 개발하는 ‘투 포트 정책’을 퇴색시킨 채 부산항 위주의 불균형한 항만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광양항의 개발·운영 주최인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소극적인 경영을 강력히 비판했다.

광양항은 우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방파제 건설 없이도 정온수역을 유지하는 천혜의 자연조건, 연중 대규모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단지 및 광주 기아차공장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입관문의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항만별 국비 반영내역>을 보면 부산항 2조 7,133억 원, 인천항 1조 4,747억 원에 비해 광양항은 3,904억 원으로, 부산항의 7분의 1, 인천항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1월 28일 해양수산부는 12조 4천억 원 규모의 ‘부산 제2신항’ 건설사업을 재추진하는 반면, 광양항은 594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항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부산항 제2신항 개발규모의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정부의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9,700억 원,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3조 7천억 원이 반영되었지만 이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10조 8,200억 원이 반영된 부산항의 3분의 1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광양항에 지원을 확대하고 ‘투 포트 정책’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설립 다음해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두 운영을 통해 9475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지만, 항만시설 및 배후부지 개발에 재투자한 비용은 2020억 원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수익금은 공사의 부채를 갚는데 사용했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당초의 설립목적을 잊은 채 급변하는 해운항만환경을 안일하게 인식·대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당초의 설립목적에 맞게 항만시설·장비 확충과 배후단지 개발 및 항만관계자 지원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광양항을 실질적인 ‘동북아물류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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