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 국고 건의사업 ‘1조 8천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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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국고 건의사업 ‘1조 8천억원’ 규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9.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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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국고건의 신규 사업 발굴 보고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국립 자원봉사자 연수원 건립 등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시는 27일 정현복 시장 주재로 2021년 중앙부처에 건의할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광양 경제 제2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미래 지역발전 동력이 될 1조 8천억 원 규모의 국고 건의사업 215건을 발굴했다. 2021년 건의액은 2159억 원으로 향후 단계별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국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해 국정과제와 정부 업무보고,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정부 시책들과 연계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국고예산 확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사업은 정부재정계획 반영, 투자 사업의 타당성 조사, 부지 확보, 투자 심사 등 국비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익신산단 내 차세대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787억 △명당3산단 내 전기차 리튬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랫폼 구축 450억 △시를 품은 광양 섬진강 블루존 구축 200억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400억 △광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5억 △광양·태인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75억 △국립 자원봉사자 연수원 건립 300억 원 등이다.

2021년 정부 예산안은 내년 2~3월경 전라남도를 통해 각 부처로 신청하고 5월 말까지 각 부처의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로 제출하게 된다.

정현복 시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와 경쟁력 있는 도시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이순신 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섬진강 뱃길 복원사업 등과 연계한 사업’, ‘광양항 발전전략 TF에서 논의 중인 사업’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며 “개별 사업별로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접근하는 등 무슨 일이든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각오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에 이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 보완하고 정부예산 편성 단계별로 전라남도,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전략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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