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한 단계 더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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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한 단계 더 성장 발판 마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9.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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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주조공사-순천대 산학협력단-전남테크노파크, 기술 이전 협약
순천대 허창기 교수, ‘쌀가루 이용한 누룩 제조방법’ 특허권 양도
김종현 대표 “기술 이전 헛되지 않도록 전통주 발전 노력”
왼쪽부터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허창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 김종현 광양주조공사 대표 허재선 순천대 산학협력단장 ©광양주조공사
왼쪽부터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허창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 김종현 광양주조공사 대표 허재선 순천대 산학협력단장 ©광양주조공사

순천대학교 교수가 지역 전통주 회사에 특허권을 양도, 전통주 발전은 물론 판매율도 훌쩍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재선)과 ㈜광양주조공사(대표 김종현)의 기술이전 협약식이 지난 23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재선 단장, 김종현 광양주조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창기 교수(식품공학과)가 지역 특화작목 광역화사업으로 연구개발해 특허출원한 ‘쌀가루를 이용한 누룩 제조방법’이다.

허 교수는 이 특허권을 ㈜광양주조공사에 전부 양도키로 했다. 허창기 교수는 “제가 연구한 기술이 광양주조공사에 잘 적용돼서 지역 전통주 발전과 함께 판매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재선 단장은 “순천대학교 교수께서 연구개발해 특허를 받은 제품이 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술 이전을 요청한 기업에도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허 단장은 “ “이번처럼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의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관 단장은 “오늘 산학협력 연계가 전남테크노파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술 이전이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이 지역기업에 이전돼 기업발전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대표는 “그동안 순천대학교와 많은 일을 진행했는데 첫 결실이 오늘 맺어져 기쁘다”며 “이번 기술이전이 헛되지 않도록 전통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산학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접목과 함께 매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주조공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공장’ 구축과 함께 Al와 빅데이터 등 첨단 통신기술을 적용하는 ‘생산 공정 고도화’와 제품조립과 포장, 기계점검 등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을 통한 ‘품질 향상’을 구축했다.

광양주조공사는 스마트 팩토리 공장 구축과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층 발전된 생산시스템과 품질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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