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5일 민선 7기 ‘2020 주요성과와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당초 예정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비대면 브리핑 영상으로 제작하여 市 대표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브리핑 영상을 통해 "올해 국비 예산도 작년 대비 1161억 원이 증가한 4568억 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코로나19로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시는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면서 “민선 7기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광양형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년 주요 성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남 최초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 원의 긴급재난생활비와 모든 가정에 마스크 5매씩 지급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반 마련 △관광·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 기반 마련 △전국 최초로 설립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정기후원 2만 계좌 달성 등이 있다.
향후 시정운영 방향으로 △미래 신산업 강화 및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생애주기별 공감 복지 확대 및 사회안전망 강화 △시민과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문화도시 기반 확충 △도시 정주기반 확장을 통한 지역성장 촉진 △살기좋은 안전도시 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금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불확실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시민과 공직자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우리 시가 더욱더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