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올 시즌 연봉 총액 '40억 7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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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올 시즌 연봉 총액 '40억 7800만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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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
전남, 평균 9900만원…K2리그 네번째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올 시즌 연봉 총액은 40억7842만9천원, 평균 연봉은 9947만4천원으로 1억원에 조금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연봉 총액은 K리그2 10개팀 가운데 네번째, K1과 K2리그를 통틀어 21개 팀중 15번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8일 2020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상주상무 제외)과 K리그2 10개 구단의 선수단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선수단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승리수당, 무승부수당, 출전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산출 대상은 2020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연맹은 예년에는 시즌 종료시점 현재 각 구단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만 산출 대상에 포함했으나, 올해부터는 시즌 중도에 이적이나 임대, 계약해지 등으로 퇴단한 선수들에게 지급된 연봉까지 모두 포함해 정확도를 더했다고 밝혔다.

수당은 2020시즌 K리그와 FA컵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 2020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국내-외국인 선수 포함) 연봉 총액은 952억 422만 5천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917만 2천원이다. 

K리그2 10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21억 396만 7천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686만 3천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제주(74억 576만원)-경남(69억 2906만 6천원)-대전(68억 5344만 1천원) 순이다. K2리그 1위 제주와 함께 승격의 기쁨을 맛본 수원FC(38억6천만원)는 연봉총액 5위로 지출에 비해 최대 성과를 올렸다. 

반면, 전남은 올 시즌 6위로 마무리, 10개 팀중 연봉총액 4위에 오르면서도 플레이오프 진출 조차 실패, 본전도 뽑아내지 못하고 망신살이 뻗쳤다.

올 시즌 전남드래곤즈에 등록한 선수는 국내37명, 외국인선수 4명 등 총 41명으로 선수 전체 기본급은 35억 2437만 9천원, 평균 8596만원이었다. 국내선수 기본급 총액은 28억 4136만 6천원, 평균 7679만 4천원이며 외국인선수(호도우프, 에르난데스, 올렉, 쥴리안) 기본급 총액은 6억8301만 3천원, 평균 1억 7075만 3천원이었다. 

승리·무승부 수당은 총2억 8335만원, 평균 691만 1천원이었으며 출전·포인트·옵션 수당은 총2억 7070만원, 평균 660만 2천원이었다.    

K1리그를 살펴보면 구단별 연봉 총액은 전북이 169억 629만원을 지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울산이 146억 3919만 2천원, 서울이 94억 2016만 5천원, 수원이 87억 450만원 순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이 4억 3349만 5천원, 울산이 3억 6598만원, 서울이 2억 478만 6천원, 수원이 1억 8134만 4천원 순이다. 

한편, 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김보경(13억 5800만원), 전북 홍정호(12억 6100만원), 울산 이청용(12억 5800만원), 울산 조현우(10억 9600만원), 울산 윤빛가람(10억 6500만원) 순이었다. 

외국인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대구 세징야(14억 3900만원), 울산 주니오(11억 1300만원), 대전 안드레(10억 7600만원), 인천 무고사(10억 3400만원), 서울 오스마르(9억 89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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