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00억 원’ 규모 중국 수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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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0억 원’ 규모 중국 수출 협약 체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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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청매실·파프리카·새싹삼 등
쟝수성 농업 국제협력상담회 참가
중 농수산품 수출입상담회 개최

광양시는 중국 업체와 청매실, 파프리카, 새싹삼 등 100억원 규모의 농산물 가공제품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명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광양시 대표단은 국제 우호도시간 실질적 경제교류 증진 및 지역 농산품 수출 촉진을 위해 1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렌윈강(連雲港)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19일 오후 현지 호텔에서 ‘광양~렌윈강 한중 농산품 수출입상담회’를 개최, 청매실· 파프리카·새싹삼 등 농산품 가공 제품에 대해 6건의 수출 MOU를 체결, 5600만 위안(한화 약 100억 원)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20일부터는 레윈강시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쟝수(江蘇)농업국제협력상담회’에 우리 시 우수농산품 전시·홍보 부스를 설치, 판촉 행사를 펼치는 등 국제 우호도시간 농수산품 수출입 협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명원 부시장은 렌윈강시 경제 부시장 접견 자리에서 “이번 광양시 대표단 렌윈강시 방문을 계기로 양 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 통상무역,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교류를 통해 양 시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 구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하이윈(吳海雲) 렌윈강 부시장은 "지난해 양 도시 간 체결한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광양부시장 일행 렌윈강시 방문은 실질적 경제교류의 첫 걸음이다”고 평가했다. 우하위윈 부시장은 “앞으로 양 시 간에 보다 깊이 있는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렌윈강시는 쟝수성 동북부에 위치한 인구 534만 명, 면적 7615㎢의 중국 동해안 주요 관문 도시다. 광양시는 2011년 6월 국제 우호도시를 체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렌윈강시장 일행이 광양시를 방문,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가 있다.

광양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를 적극 확대, 문화·예술·스포츠․인적교류 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품 수출, 관광,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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