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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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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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가족·마을 간 감염 확산

순천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일 오후부터 21일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149명으로 늘어났으며,  자가격리자는 총 1666명이다. 

순천시는 21일 오전 긴급 영상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시는 20일 815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8건, 음성 807건이며 459명을 자가격리했다.

순천 140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며, 지난 18일부터 고열과 폐렴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41, 142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는 13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남산중 학생이 포함되어 있다. 

143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16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44번 확진자는 여수 율촌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145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여수 산단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146번 확진자는 별량면 주민으로 별량면 관련 확진자다. 147번 확진자는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148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1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49번 확진자는 저전동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순천시는 확진자들의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서규원 홍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지인모임, 가족, 마을주민 간 집단감염에 이어 학교까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시설 관리자는 영업중지 및 제한, 이용인원 제한, 자리비우기, 음식물 섭취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 업종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확진양상을 보면 감염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사례가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서 실장은 "조기검사는 나와 주변의 모든 분들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심증상만으로도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종교시설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에 맞게 예배인원 등을 제한해 주시고, 식사제공과 소모임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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