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일 확진자 3명 발생
상태바
광양시, 20일 확진자 3명 발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2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 호흡기 질환 등
병원 말고 반드시 선별진료소 찾아야
정현복 시장이 20일 오후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이 20일 오후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에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56·57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19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양 5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몸살감기 증상이 나타나, 19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56번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특별한 이동 동선은 없으며 57·58은 역학조사 중이다. 광양시는 1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7768건이며, 검사결과 양성 35건, 음성 7733건, 자가격리자 826명이다. 

정현복 시장은 20일 오후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2주 뒤에는 수능이 예정되어 있어 지난 1년간 열심히 학업에 전념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너무나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정 시장은 "직장, PC방이 집단감염지가 되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가정, 식당, 목욕탕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고, 당분간은 모든 약속과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확진자들 역학조사 결과 연쇄감염이 일어났던 공통된 사례는 대부분 초기 증상이 발현됐을 때 약국을 방문해 해열제나 감기약을 구입·복용한 후 조기에 진단검사를 하지 않아 감염차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강조했다. 

정현복 시장은 "가벼운 감기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