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거리두기 2단계…밤 새 확진자 8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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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거리두기 2단계…밤 새 확진자 8명 늘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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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39명, 고3 수험생도 확진

순천시에서 20일 오전 현재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수는 총139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순천시는 19일 1715건을 검사해 양성 8건, 음성 1707건이며 492명의 감염 의심자를 자가격리 시켰다. 

순천 132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워터피아 감염자다. 133, 134, 135번 확진자는 별량면 관련 확진자다. 현재 별량면 상삼마을은 주민 279명의 전수검사를 마쳐 밀접촉자로 분류된 8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순천시는 상삼마을 주민 밀접촉자 분류를 완료, 20일부터 이동제한 명령을 해제했다. 

136번 확진자는 연향동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137번 확진자는 석현동에 거주하는 제일고 3학년 수험생으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제일고는 오전 10시부터 해당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동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138번 확진자는 풍덕동에 거주하며, 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39번 확진자는 저전동에 거주하며, 별량면 관련 확진자인 116번의 가족이다. 

순천시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등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저녁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그 외 시설에서도 음식섭취 금지, 출입인원제한·좌석비우기가 강화된다.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식사제공과 소모임은 금지된다. 

서규원 홍보실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제 운영 등을 통해 밀집도를 낮춰주시고, 직원들에 대한 발열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와 접촉자가 증가하는 만큼 자가격리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외출과 외부인의 방문이 금지되고 가족 간에도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며 화장실, 세면대, 수건, 식기 등도 개별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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