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이틀 간 20명 확진…갈수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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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이틀 간 20명 확진…갈수록 확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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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8명 추가 확진

순천시 코로나 확진자가 갈수록 확산하며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틀 간 무려 20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순천시는 19일 오전 영상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시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952명이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18일 1255건의 검사를 진행해 양성 20건, 음성 1,235건이며 51명의 감염 의심자를 자가격리했다.

순천124번 확진자는 오천동에 거주하며 골목안 고깃집 관련 확진자와 접촉자다. 125~127번 확진자는 1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28, 129번 확진자는 별량면 상삼마을 주민이다. 130번 확진자는 해룡면에 거주하는 미국입국자이며 131번 확진자는 18일 확진된 초등학생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서규원 홍보실장은 "어제 매안초등학교 관련자 755건의 검체를 모두 마쳤으며, 별량 상삼마을 관련자 99건의 검체를 완료해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어제 오후 코호트 격리된 상삼마을은 돌봄시스템을 운영해 독거노인 등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민들의 적극 협조 뿐"이라며 "행사나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동선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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