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실내 모임 절대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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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실내 모임 절대 자제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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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46·47번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산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광양시가 실내 모임 자제를 강력 호소했다. 김명원 광양부시장은 17일 오전 긴급 안내문을 발표하고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광양 46번, 광양 4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광양읍 60대 여성인 광양46번 확진자는 광양4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읍 20대 남성인 광양 47번은 광주5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은 전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광양46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돼 특별한 동선은 없으며, 광양4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6530건의 검사를 의뢰해 23명이 양성, 650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496명이다.

김명원 부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여 사회복지시설, 공공 실내체육시설들을 휴관하고,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중단했다"며 "중점·일반관리시설, 의료기관들도 특별지도·점검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김 부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식사나 대화 후 발생하고 있다"며 "밀폐, 밀집, 밀접한 환경을 피하고 밀폐된 실내에서의 약속과 모임 등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식당, 카페, 사우나, 실내 체육시설, 직장 내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가벼운 감기나 호흡기 증상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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