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6명 확진…n차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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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명 확진…n차 감염 확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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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22명
가족·직장 감염 확산 지속
김명원 광양부시장이 16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명원 광양부시장이 16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 신규확진지가 하룻밤 새 6명이나 발생했다. 광양시는 지난 10일부터 7일째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3일 동안 2명, 3명, 6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확산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김명원 부시장은 16일 오전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신규 확진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광양40·41·42번 확진자는 모두 광양읍에 살고 있으며 광양39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40번 확진자는 30대 여성, 41번 확진자는 30대 남성, 42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이다.  

광양 43번 확진자는 60대 남성, 44번은 50대 남성으로, 이들 모두 광양읍에 살고 있으며 순천89번·9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광양 45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중마동에 거주하며, 광양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확진자는 15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과 녹십자 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강진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김명원 부시장은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한사람의 확진자가 직장동료에게 전파하고, 감염된 직장동료가 가족들을 추가 감염시키는 연쇄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우리가 잠깐 방심하면 지금 누리고 있는 생업과 일상마저 위태로워지고, 더 큰 피해와 고통이 찾아올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방역책임자라는 각오로 생활방역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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