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개월 만에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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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개월 만에 확진자 발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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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광양읍 거주
광영동·광양읍 등 들러

광양시에서 지난 9월 10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현복 시장과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은 11일 오전 긴급 영상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광양고 학사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24번(전남 200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이며, 광양읍 거주자다. 확진자는 지난 10일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11일 새벽 1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았다.

광양24번 동선을 살펴보면 △11월 7일 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 15시 퇴근 △11월 8일 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 15시에 퇴근→17시 10분 마스크 착용후, LF아울렛의 스시오블랙컨테이너, 원더플레이스, 나이키, MLB를 방문→19시 귀가 

△11월 9일 6시 30분 자차로 출근, 15시에 퇴근→광영동 탁구장 동신관 방문→17시 20분 광영동 울금오리식당 방문→20시 20분 광양읍 체육시설 헐크짐 방문 운동 후→21시 10분 귀가 △11월 10일 6시 30분 자차로 출근 15시에 퇴근 후, 증상이 있어 15시 50분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후 바로 귀가했다. 

광양시는 추가로 파악된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24번 확진자는 전라남도로부터 순천의료원으로 배정받아 11일 오전 9시 30분에 이송 입원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 및 근무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조치는 진행 중이다.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양고 학사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1학년은 어제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 2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2~3학년은 자가격리자를 제외하고 등교,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정자 교육장은 "12월 3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조치를 위해 수능 시행 일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만일 확진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조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고3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에 지장이 없도록 학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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