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항쟁 및 제주4.3희생자 추모 공연
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는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청미프) 하나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순천, 여수 일원으로 우리 역사 바로알기 학교밖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효산고는 2박3일 일정 동안 △여순 10.19항쟁 역사관 체험 △항쟁 유적지 탐방 및 추모 공연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 및 추모 공연을 통해 우리 근대 민족사에 뼈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며 민주시민 정신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효산고 청미프 멘토교사인 김금삼(진로교사)는 18명의 학생들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공연을 통해 "역사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 있는 과거이며,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효산고는 지역사회 역사문화탐방 ‘전라소년단’과 지역사회 푸드봉사 ‘밥퍼조’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끼와 열정을 키우는 명문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는 전남도육청에서 학생들이 손수 작성하여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하여 인증된 학생참여 중심 자율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전남혁신형 학생 맞춤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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