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지원 확대 절실"
상태바
"결혼이주여성 지원 확대 절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11.0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형선 의원 시정질문
자체설문조사, 다문화 문제 분석
"취·창업 교육 및 지원 확대" 촉구
이형선 의원

이형선 의원이 지역 내 다문화 등 소수자 중심으로 시정질문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와 자녀양육 및 교육 어려움이 상당하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선 의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 171명을 상대로 한국생황의 힘든 점에 대해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62명(36.3%), 자녀양육 및 교육도 56명(32.7%)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어 △가족갈등 24명(14%) △문화적 차이 14명(8.2%) △언어 등 의사소통 8명(4.7%) △외로움 7명(4.1%)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결과 다문화가정의 분포가 늘어나면서 이혼율도 증가하는 만큼, 이혼 후 지역정착을 위한 시책개발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형선 의원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혼 전후 관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광양은 그동안 아동복지 분야에 많은 시책이 추진됐다"면서 "친화적 환경을 확고히 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다만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정책 추진은 센터를 통해 대부분 추진되는데 커뮤니티센터 내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에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책 개발 등으로 보다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현복 시장은 이에 대해 “시정에서 놓치기 쉬운 분야가 공공육아와 다문화인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 하겠다”며“초등돌봄도 2022년 100% 돌봄율을 목표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및 추진계획 △서산근린공원 주변경관 정비 방안 △불법주정차 개선 대책 △무허가 한우농가 지원 대책 △간이상수도 개선 대책 등에 대해 질문, 집행부의 대책을 추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