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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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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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초헌관' 맡아

광양향교(전교 김서현)는 지난 21일 광양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추기 석전대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초헌관(初獻官)을, 아헌관(亞獻官)에 정규석 광양향교 골약지회장, 종헌관(終獻官)은 이선만 광양향교 옥룡지회장이 맡았다. 이외에도 2명의 헌관(獻官)과 집례(執禮), 대축(大祝), 찬인(贊引) 등 총 15명의 제관 및 20여 명의 원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봉행은 집례가 홀기를 부르며 시작하는 창홀(唱笏)을 시작으로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향교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석전대제가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을 다시 한번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특히 조정자 교육장이 초헌관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초헌관은 제례에서 삼헌(초헌, 아헌, 종헌)을 할 때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직임으로 대개 정 1품의 관원이 맡은 중요한 자리다.

초헌관 역할을 맡은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장
초헌관 역할을 맡은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광양향교는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향교의 행사에 광양 교육의 수장인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장을 초헌관으로 추대해 제사를 지냄으로써 전통과 현재가 함께 나아가는 지방 교육기관으로서의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석전대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조정자 교육장의 초헌관 역할로 공자의 '인의예지'를 기본으로 한 도의 사상 및 충효사상 교육을 이끄는 향교와 연계를 통해 향후 광양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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