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연주자들, 베토벤 '250번째' 생일축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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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연주자들, 베토벤 '250번째' 생일축하 공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2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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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 개최
양성원, 임동혁, 김태형, 문지영, 이한나, 채재일 등 한 자리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오는 10월 16일 금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역대급 연주자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문지영 등 세계 무대에서 K클래식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베토벤의 서사를 다루는 기념비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연 1회 가을 시즌에 펼쳐지는 예울마루의 대표 시그니처 클래식 축제다.

2016년부터 트리오 오원, 엔리코 파체, 모딜리아니 콰르텟, 마리 폴 밀론느(Marie-Paule Milone), 데니스 파스칼(Denis Pascal), 안느 가스티넬(Anne Gastinel), 바로크 악기팀 Kaori Toda, 김서진, Mieneke van der Velden 등 저명한 해외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임선혜, 문태국, 조진주 등 국내 내로라 하는 연주자들까지 참여하여 참신한 매력으로 두터운 매니아 팬층을 만들어왔다.

해마다 밀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박하면서 풍미 넘치는 실내악 고유의 매력을 선사해 온 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자 국내 여타 클래식 축제와 차별화된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이다.

올해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주목할만한 연주자는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첼리스트 양성원,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어린 조성진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것으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공연한다.

또한  포르투 국제 콩쿠르와 영국 헤이팅스 콩쿠르 우승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주자로 자리잡은 피아니스트 김태형, 부조니 국제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여수 출신의 피아니스트 문지영,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나 클래식 팬들을 찾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자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최초 한국인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던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국제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받으며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유망주들로 구성된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 박수현, 비올라 문서현, 첼로 조형준)도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오보이스트 홍수은, 바수니스트 장현주, 호르니스트 유해리와 페스티벌이 소개하는 촉망받는 영아티스트인 베이스 김석준, 피아니스트 이채윤까지 정상급 연주자들이 베토벤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 특별한 축제에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선배, 가까웠던 동시대의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베토벤 이후의 음악까지 깊이 있게 조망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클래식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의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3일간 4회의 공연을 전부 관람할 수 있는 ‘실내악 매니아 패키지’는 8만원, 한 회차당 4매의 티켓을 제공하는 ‘실내악 패밀리 패키지’는 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금호 아트홀 기획공연<베토벤의 시간 ’17’20>시리즈를 통해 일부 연주자가 변경된 라인업으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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