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대1' 취업경쟁률 뚫은 고교생
상태바
'119대1' 취업경쟁률 뚫은 고교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9.11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공고 3년 위영환 군
대학진학 대신 특성화고 선택
한국남동발전 최종합격
여수공고 3학년 위형환 군
여수공고 3학년 위형환 군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3학년 위영환 학생이 1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에 최종합격했다.

올해 한국남동발전의 전기 분야 고졸채용 인원은 전국에서 단 10명이기에 위영환 학생의 취업성공은 더욱 값진 쾌거이다.

위영환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시 일반고와 특성화고 사이를 고민하다가 대학진학보다 기술을 익혀 고졸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그리고 여수공고에 입학한 후 끈기와 도전정신을 키워 자신을 변화시키자고 각오를 다졌다.

매주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작성하여 이를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고,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목표를 세워 달성하고 다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며 성적을 향상시켰고, 다수의 전공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자신감, 자기주도적 학습력,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길렀다.

특히 입학 초에 일찌감치 한국남동발전을 진로목표로 설정하고, 학교에서 계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과를 이뤄냈다. 

위영환 학생은 “한때 대학진학을 꿈꾸었지만 여수공고에 진학 후 전기설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고 전기엔지니어에 매력을 느꼈다"며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추진하는 공기업 맞춤형 취업특별반에 들어가 공기업 취업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위 군은 "앞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입사 후 대학에도 진학해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쌓고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졸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여수공고는 현재 삼성전자 7명, 한국가스기술공사 12명, 한국전력공사 10명, LX한국국토정보공사 6명이 1차 전형에 통과하여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2차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