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플랜트노조, 대규모 집회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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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플랜트노조, 대규모 집회 즉각 중단"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8.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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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안전과 생명, 지역경제 위협
지난 20일 광양시청 안에서 플랜트노조와 경찰, 공무원이 대치하고 있다.
지난 20일 광양시청 안에서 플랜트노조와 경찰, 공무원이 대치하고 있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21일 광양지역 플랜트건설 노조 관련 대규모 집회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광양상의는 성명을 통해 “지금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묵묵히 견뎌온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집회로 시민들의 불편과 건강을 위협하고 지역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는 광양지역 플랜트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전국적으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도산과 폐업이 줄을 잇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광양지역은 지자체의 선도적 대응과 기업, 그리고 시민 모두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의 지위와 지역경제를 힘겹게 지켜오고 있다"고 전했다.

상의는 "이런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우리는 코로나19가 급속히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과 코로나 대유행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 율촌산단의 양극재 공장 신설과 관련 소재 산업들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광양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에 노사갈등에 따른 대규모 집회는 기업도시 광양의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의는 "이는 결국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지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백구 회장은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의 안전과 건강, 나아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대규모 집회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광양, 함께 잘사는 광양을 위해 광양공동체가 일심단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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