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형제, 더욱더 돈독해진 국제교류!”
상태바
“우리는 의형제, 더욱더 돈독해진 국제교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08.3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자매·우호도시 ‘명예도로명’ 부여
오스트리아 린츠시 등 6개국 8개 도시
명예도로명 부여로 교류·협력 강화

광양시는 지난 8월 1일자로 오스트리아 린치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중 교류가 활발한 6개국 8개 도시의 도시명을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국제자매·우호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 전부나 일부에 대해 기업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추가적으로 부여 할 수 있는 도로명이다. 단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번에 설치한 표지판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국가명, 국기, 도시명 등을 포함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명예도로 지정과 연계해 자매·우호도시 10주년 예정 연도에 해당 도시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 설치와 기념행사 개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명예도로 주변 일대를 시민에게 사랑 받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시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며 “이를 계기로 6개국 8개도시와 교류 협력이 강화되고 우의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8월 1일 정식 명예도로 명을 부여했다. 향후 양 시민 방문 때 체험·관광 공간으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동일 국가·지역 또는 유사한 특성을 지닌 도시들을 구역별로 묶어 지정될 수 있도록 진행해왔다.

광양시 명예도로명 부여현황
광양시 명예도로명 부여현황

광양시는 1991년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첫 국제 자매도시 협약 체결 이후 현재 9개국 17개 도시(자매 3, 우호 14)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했다. 내년에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2021년) 기념 상징물 설치 및 행사 추진에 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