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광양까지 떠내려온 '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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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광양까지 떠내려온 '젖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8.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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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주인 품으로 되돌려 보내

광양시는 지난 9일 다압면 신원리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변으로 떠내려온 젖소 한 마리를 구출해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젖소는 귀표번호 조회를 통해 남원시 송동면 한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젖소로 판명됐다.

시는 남원시의 협조를 받아 지난 10일 농장주에게 최종 인계했으며, 농장주는 관계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먼 거리를 헤엄쳐 이곳 광양까지 온 소가 건강한 상태로 농장주에게 인계돼 다행이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농가들에 한 줄기 희망을 주는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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