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최근 발생한 해운대 이안류 관련, 주의를 당부했다.
이안류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들어온 바닷물이 갑자기 해안과 수직방향으로 좁고 빠르게 흘러나가는 해류로, 2~3분 정도 짧은 시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이다.
이안류 관련 주의사항은 △파도에 흐름에 반대로 수영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파도의 흐름에 대항하지 않고 해류가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올 것 △해안가에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나올 것 △대형 튜브 등 붙잡고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일단 잡고 물에 떠서 구조를 기다릴 것 등이 있다.
이 외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때 △구조요원이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 △가급적 혼자 수영 피할 것 △밤에는 수영하지 않기를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유창길 과역안전센터장은 "사고가 발생하고 대처하기보다 발생하기 전에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해변 전진 배치로 일하고 있는 구급대원도 이안류 관련하여 경계에 한층 더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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