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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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용감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7.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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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이텍고 육상부 '장수찬·장예찬' 형제, 나란히 1위
제 11회 U-18 청소년 육상경기대회 400m , 멀리뛰기 2종목 입상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장예찬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장예찬

지난달 25~28일에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육상부 학생선수 4명 중 2명이 400m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각자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2명의 학생선수가 1살 터울의 형제사이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형인 장수찬(2학년)은 400m에서, 동생 장예찬(1학년)은 멀리뛰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대회가 취소되고 가장 처음으로 열린 전국단위 대회이기 때문에 쟁쟁한 경쟁자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획득해 더욱더 가치가 컸다.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수찬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수찬

금메달을 딴 형제는 1살 터울의 형제사이로 종목은 다르지만 서로를 선의의 경쟁 상대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생각하며 함께 열심히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감독교사는 “코로나19로 3, 4월에 운동이 제한되어 실전 경기를 많이 하지 못하였고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사는 “이번에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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