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2일 ‘10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10일 광양읍 예구2리 경로당 방문 당시 시민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의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광양읍 영신그린빌 진입도로 인도 확보 건의 현장 ▲광양읍 동아그린맨션 편의시설 확충 건의 현장을 방문했다.
광양읍 영신그린빌 진입도로 현장은 사유지 내 개설된 보도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장소다. 현장을 찾은 정인화 시장은 민원인을 만나 이야기를 청취한 후 보행자 통행 환경을 살피고 도로 건너편 옹벽의 전도 위험 여부를 점검했다.
확인을 마친 정인화 시장은 보행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소유주와 협의를 진행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협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다른 방안도 함께 검토해볼 것을 관계 부서에 요구했다.
건너편 옹벽은 부지 소유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소유자가 옹벽의 관리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하는 경우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구조물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두 번째 일정으로 광양읍 동아그린맨션 현장을 방문했다. 사용 빈도가 낮은 자전거보관대를 철거하고 우산각을 확충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광양읍 동아그린맨션 현장에서 정인화 시장은 우산각 설치 가능 여부를 고심했다.
정 시장은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에 우산각을 설치한다면 차량 교행이 어려워져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설치 가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볼 것을 지시했다.
정인화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이 불편을 느끼거나 일상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그 목소리가 아무리 작을지라도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라며 발로 뛰는 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은 광양이 되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광양시 공무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