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잔해 일부 무대위로 떨어져 국악단원 2명 부상
제30회 광양시민의날 기념식 도중 터진 폭죽 잔해 일부가 무대위에 떨어지면서 광양시립국악단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전 9시30분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제30회 광양시민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본격적인 기념식이 열린 오전 10시, 개회 선언 이후 무대 양 옆에서 축포가 터졌는데 잔해 일부가 무대 왼쪽(객석 방향)에 있던 광양시립국악단원 쪽으로 떨어진 것이다.
국악단원에게 떨어진 폭죽 잔해로 단원 한 명은 정수리 부분을 다치고, 또 다른 한 명은 목덜미 부분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당한 국악단원 2명은 행사장 옆에 대기하고 있던 119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현재 부상을 입은 국악단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자들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처리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폭죽 잔해가 어떻게 해서 무대위로 떨어졌는지 사고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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