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GS칼텍스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 그리고 11월 26일에 걸쳐 '명작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바흐의 푸가를 중심으로 서양 음악의 기원과 발전을 조명하며, 그의 음악적 유산이 후대 음악가들에게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흐는 음악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작품은 구조적 명확성과 감정 표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청중의 이해와 만족을 이끌어내며, 작곡가의 창작 과정과 음악 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바흐의 대표적 작곡기법인 푸가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로크 시대부터 고전, 낭만 시대에 이르는 300년의 음악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바흐의 음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올해에도 역시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조진주 △비올리스트 박하양 △첼리스트 양성원 △발렌틴 라두티우(Valentin Radutiu) △피아니스트 안종도, 엔리코 파체(Enrico Pace), 트리오 오원(Trio Own) 아벨 콰르텟(AbelQuartet), 다넬 콰르텟(Quatuor Danel), 그리고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하여 탁월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다채로운 음색과 색다른 해석을 자랑하는 아벨 콰르텟과 과감하면서도 응축된 연주와 해석, 우아한 음색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프레이징의 연주로 각광 받고 있는 다넬 콰르텟의 에네스쿠의 현악 8중주는 두 그룹의 독창적인 해석이 만나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GS칼텍스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바흐의 음악을 통해 서양 음악의 뿌리와 그 발전 과정을 함께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금액은 R 5만원, S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전석 1만원이다.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GS칼텍스 예울마루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