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전 전남 감독, 성남FC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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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전 전남 감독, 성남FC 지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9.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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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절 K리그2 최초 FA컵 우승
10월 5일, 전남과 맞대결
전경준 감독
전경준 성남FC 감독

전경준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성남FC 지휘봉을 맡는다. 성남FC는 11일 신임 감독으로 전경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전경준 감독의 선임으로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성남FC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경준 감독은 "명문 구단 성남FC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의 빠른 안정화가 우선이며, 팬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경준 감독은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구단과 함께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201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직으로 제21회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전 감독은 19년부터 21년까지 전남드래곤즈에 몸을 담았다.  

2019년 전남의 감독 대행으로 15경기에서 7승 5무 3패를 기록했고, 2020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팀을 K리그2 6위에 올렸다. 특히 2021년에는 리그 37경기에서 13승 14무 10패를 기록하며 K리그2 4위를 달성과 동시에 K리그2 최초로 FA컵 우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감독을 사퇴한 후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전경준 감독은 부임 후 첫 공식 경기로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삼성과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친정팀인 전남과 경기는 10월 5일 저녁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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