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신 의원 "남은 2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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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신 의원 "남은 2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6.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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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방선거 불출마 '정계은퇴'
후반기 의장 도전
박노신 광양시의원
박노신 광양시의원

후반기 광양시의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4선 박노신 의원이 차기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신 의원은 22일 의원실에서 지역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년 잔여 임기를 마친 뒤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간담회 개최 배경에 대해 "시민들이 저의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고 동료 의원들에게도 미리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5선 출마나 도의원 도전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남은 2년 동안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정치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지난 14년 동안 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친 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박노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차기 의장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12년 6월까지 제6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었다.

박 의원은 “의장을 지낸 뒤 8년 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과 의회 발전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의원과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으로 알고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붓겠다. 마지막 정치활동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8대 광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진수화(재선) 의원과 문양오(재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광양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본회의를 통해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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