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호수정원·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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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호수정원·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 굿모닝투데이
  • 승인 2020.06.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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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기 유충 구제 위해

순천시는 10일 해충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모기 유충 서식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해룡천, 순천만 습지, 신대천 하류 등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미꾸라지 150kg을 방류 했다고 밝혔다.

미꾸라지는 여름철 해충인 모기유충과 깔따구를 먹이로 하고 있어 친환경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으며, 하천이나 호수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수중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수면의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가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약 1100여 마리를 잡아먹어 친환경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고 순천시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을 방제하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며 “각 가정에서도 방치된 대야 속 고인 물 제거, 집 주변 상가 주변 공터에 방치된 쓰레기, 잡풀 제거 등 주민들 스스로 환경 개선을 통해 유충 서식지를 제거해야 된다” 고 당부했다.
 
순천시는 미꾸라지 방류 뿐 아니라 시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하천에 투여하는 등 친환경 방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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