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폭염 안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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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폭염 안전 요령
  • 문인주 소방장
  • 승인 2024.06.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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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주 구례소방서 소방장

폭염이란 여름철 불볕더위를 말하며 통상 33℃ 이상의 고온을 말합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발열 등이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씩 규칙적으로 휴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같은 온도조건이라도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휴식시간을 더 늘려야 합니다.

폭염발효시 가정, 직장, 축사 등에서 상황별 대응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습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합니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십니다.

둘째, 직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행사,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 행사를 자제합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 건강을 유지합니다.

직장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합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둡니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합니다.

셋로, 축사·양식장에서는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합니다.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낮춥니다. 양식 어류는 꾸준히 관찰하고, 얼음을 넣는 등 수온 상승을 억제합니다. 가축·어류 폐사 시 신속하게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릅니다.

폭염시 발효시에는 주변 동료나 가족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온열질환 초기증상으로 피로감, 힘없음,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 주변에 이러한 증상이 있는 동료가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세요. 만약에 유사증상을 보이는 동료나 가족이 있을시에는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시원한 곳으로 옮기세요.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 구급대로 연락하세요. 작업복이나 꽉 끼는 의복을 벗겨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 주세요.의식이 있는 경우 얼음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을 마시게 합니다.

선풍기나 부채질을 통해 체온을 식히고 시원한 물로 몸을 적셔 주세요. 건강상태가 악화 또는 회복되는지 관찰하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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