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안양 마저 제압…'최고의 5월' 보낸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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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안양 마저 제압…'최고의 5월' 보낸 전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5.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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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 3-2 대역전...단독 2위 탈환
5월, 6경기 '4승 1무 1패'

전남드래곤즈가 1위 안양의 덜미를 잡으며 또 한번 극적인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전남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FC안양 원정경기서 안양에 3-2 역전,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전남은 전반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안양 채현우가 퇴장하면서 후반에만 연거푸 3골을 넣으며 적지에서 안양을 제압했다. 전남은 전반 13분 안양 채현우에 이어 36분 리영직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최근 3연승, 4연속 무패 행진의 상승 분위기가 꺾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전세는 완전히 뒤집혔다. 후반 9분 채현우가 김예성을 저지하는 저지하는 과정에서 깊게 백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전남은 후반 동시에 교체한 김종민과 몬타노를 중심으로 안양을 거칠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남은 18분 발비디아의 코너킥을 김종민이 헤더로 골을 연결,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27분 동점골을 작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기를 잡은 전남의 마지막 주인공은 발비디아. 발비디아는 후반 추가시간 역전슛을 날리면서 기세 등등한 안양을 3-2로 대역전,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장관 감독은 “교체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적절하게 섞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며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서 정말 좋다. 이 부분을 두고 언론에서는 감독의 용병술이라고 하는데 이건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멀티골을 넣은 김종민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장관 감독은 "김종민은 K리그2를 넘어 K리그1에서도 뛸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다"며 "더 나아가 대표팀에도 갈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종민을 극찬했다.

전남은 이번 안양전을 승리로 7승3무4패, 승점 24점으로 안양에 이어 K리그2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5월 한달간 무려 6경기를 소화하면서 '4승1무1패'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중하위권에서 단번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최고의 5월을 보낸 전남은 6월엔 △1일 김포(원정) △15일 부천(홈) △25일 수원(홈) 등 세 경기를 치른다. 5월에 6경기를 치르며 체력을 다소 소모했지만,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 전남이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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