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도의원, "통합 성교육 지원체계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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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도의원, "통합 성교육 지원체계 구축"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5.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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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 필요성 더욱 커져
박경미 도의원
박경미 도의원

전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13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통합 성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박경미 의원은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매년 조사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통계자료를 보면 청소년들의 성관계 경험률은 2023년에 6.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간 15차시의 양성평등교육과 연 17차시의 보건교육 내에서 성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성교육에 할애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보건 교과서는 총 127페이지로 되어있으나 그 중 성과 건강에 관련된 내용은 8~9페이지에 불과하여 아이들이 성범죄, 성폭력 등 성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습득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 전남도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 간 성폭력 발생 건수는 2019년 147건에서 2023년 464건으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전남 전체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 가해자 중 미성년(14세 이상 18세 미만)에 해당하는 연령대에서는 2019년에 118건에서 2023년에 155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겠지만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존 성교육의 문제점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박경미 의원은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에 ▲형식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실효성있는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양성할 것 ▲해마다 증가하는 학교 내 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성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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